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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목소리 위로됐다"... 베일 벗은 '화사쇼'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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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목소리 위로됐다"... 베일 벗은 '화사쇼' 어땠나

입력
2022.12.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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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가 단독 MC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tvN 심야 음악 예능 '화사쇼' 캡처

화사가 단독 MC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tvN 심야 음악 예능 '화사쇼' 캡처

마마무 화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하는 '화사쇼'가 베일을 벗었다.

tvN 심야 음악 예능 '화사쇼'는 지난 17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로고송 '화사한 밤(just talking to myself)'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자신의 집으로 친구를 초대하듯, 잠옷을 입은 화사가 편안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첫 녹화를 앞두고 화사는 "어제 이효리 선배님한테 전화가 왔다. 쌓여 있던 고민들을 털어놨는데 알찬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 목소리를 들으니 위로가 됐다"며 "일단 저지르고 봐야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화사쇼'를 준비하는 과정도 공개됐다. 먼저 화사의 매니저가 등장해 화사가 음악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소속 그룹 마마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개인 무대 '화사쇼'에서 파생됐다고 설명했다.

화사는 직접 제작 회의에 참여하는 열의는 물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프로그램에 얼마나 진심으로 임하는지를 엿보게 했다.

그리고 화사는 '화사쇼'의 첫 번째 게스트인 박진영을 맞이했다. 직접 초인종을 누르며 찾아온 박진영은 꽃다발과 샴페인을 선물하며 '화사쇼'의 첫 녹화를 기념했다.

화사는 첫 번째 게스트 박진영을 위한 웰컴 푸드로 호떡을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이어 'I Feel Good'를 부르며 박진영만을 위한 단독 공연을 선보였고, 박진영은 감동을 드러내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2019 MAMA' 에피소드 토크부터 소규모의 관객을 초대한 조촐한 웰컴 파티를 열었다. 공연팀보다 관객은 작지만 알찬 공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와 토크의 경계가 없는 쇼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힌 화사는 게스트와 관객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케 했다.

'화사쇼'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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