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15분쯤 실종신고
해경, 야간에도 어선 주변 수색
경북 울진 기성면 사동항 앞바다에서 홀로 조업 중이던 어선의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 동쪽 6㎞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2.81톤)호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30여 분 뒤 현장에 도착해 홀로 출항했던 선장 B(65)씨와 B씨가 쓰던 그물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해경 헬기 1대, 울진구조대를 투입해 어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혼자 승선하는 1인 조업선이라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는 초속 8~10m의 북서풍이 불고 있고, 파도는 약 2m 높이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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