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최우수 외국어영화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미국 할리우드비평가협회(HCA) 감독상 후보로 선정됐다.
박 감독은 15일(현지시간) HCA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3 필름 어워즈' 후보 명단에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엘비스'의 바즈 루어만 감독, '더 파벨만스'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헤어질 결심'은 내년 열릴 아카데미상을 향해서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 작품상 후보에 오른 '헤어질 결심'은 14일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의 최우수 외국어영화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됐다. '헤어질 결심'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10대 영화로 지목된 데 이어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 게재한 '2022 최고의 영화 50'에서도 9위에 올랐다. 가디언은 "박 감독은 자신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극단적 폭력물로부터 거리를 두고 풍성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에 몰두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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