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통과
가락프라자·잠실우성4차도 심의 통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가 최고 35층, 1,277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송파구 가락프라자와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포함한 건축계획안 5건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에 따르면, 1983년 준공된 개포주공5단지는 지하 4층, 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1,277가구 등이 들어선다. 각 가구는 8가지 평형(전용면적 59·74·76·84·101·114·120㎡와 펜트하우스 등)으로 공급된다. 공공주택 144가구도 생긴다. 공공주택도 3인 이상 가구가 살기 좋은 59·74·76·84㎡로 구성해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에 착공, 2027년에 준공된다.
송파구 가락프라자와 잠실우성4차도 이날 재건축 사업 심의를 통과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근처인 가락프라자는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7가지 평형(전용면적 59·74·84·98·114·128·156㎡)으로 총 1,073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주택 109가구는 3가지 평형(59·74·84㎡)의 소셜믹스(사회혼합) 방식으로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삼전역 인근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공공주택 93가구를 포함해 825가구가 들어서며, 총 6가지 평형(전용면적 59·59·84·102·150·160㎡)으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가까운 양천구 신정4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아파트 14개 동, 공공주택 40가구를 포함해 총 1,66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 근처 구로구 천왕2역세권 장기전세주택도 심의를 통과해, 임대주택 147가구를 포함해 42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 주거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공유 커뮤니티시설 확보 등을 통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주거공동체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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