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52) 시인이 제7회 김광협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16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아침은 생각한다'(창비)다.
심사위원회는 "시인의 투명하고 긍정적인 언어가 동시대 인간들의 소중한 꿈을 조금씩 밀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시인은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고 등단해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그늘의 발달',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등의 시집을 냈다. 그간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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