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취업 준비생부터 낙하산 역할까지 팔색조 연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 '호평'
‘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이 열연과 함께 주연의 존재감을 입증하는 중이다.
최근 채종협은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에서 힘겨운 청춘을 살아가던 취준생에서 초특급 낙하산을 타고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박인성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극중 다소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박인성부터 신임 사장의 패기 넘치는 카리스마까지 동시에 오가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방송된 3, 4회에서는 박인성이 정세연(서은수)과 손을 잡고 김선주(박성웅)가 스마트폰에 갇히게 된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인성을 향한 범영그룹 오영근(정동환) 부회장의 매서운 견제와 ‘김선주를 너무 믿지 말라’는 오미란(이상희) 전무의 의중을 알 수 없는 충고까지 더해진 가운데 범인을 찾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한 박인성이 추적에 박차를 가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채종협은 취업준비생과 신임 사장일 때의 극과 극 변화를 확연히 보이며 유쾌한 재미와 긴장감을 안겼다.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김선주가 갇힌 스마트폰을 변기에 빠트리고는 핸드폰 수리 센터를 마치 병원 응급 상황처럼 묘사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 장면들은 채종협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한몫하며 코믹함이 배가됐다.
또한 ‘실버라이닝’의 신임 사장으로 인생 연기를 시작할 때 채종협은 스마트폰의 지시를 그대로 따르다가도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자, 기지를 발휘해 상황을 모면하고 정동환에게 뼈 있는 일침을 날려 통쾌함을 일으켰다. 이처럼 캐릭터의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낸 채종협의 활약이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채종협이 출연하는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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