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역서 지진 감지… 인명피해 보고는 없어
건물 외벽·자동차 파손, 지하철 감속운행 등 피해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낮 12시 3분 대만 화롄현 동남쪽 29.1km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7㎞다.
화롄현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대만 전 지역에서 지진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화롄 지역에서는 호텔 외벽 벽돌이 떨어져 자동차가 파손되고 엘리베이터에 시민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도 타이베이 지하철공사는 지진 발생 통보에 따라 감속 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대만전력공사(TPC)는 각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는 이상이 없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대만 경제부도 62곳의 공업지구와 및 각 과학단지 등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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