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5일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법인세 최고세율 1%포인트 인하' 등 중재안에 대한 수용을 보류했다. 앞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장 중재안 수용 의사를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율) 1%포인트 감세도 턱없이 부족하고 여러 불만이 많다”며 “수용 여부 판단을 일단 보류하고 나머지 협상을 계속해 최종적으로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여야 간 이견을 보이는 쟁점에 대해 “6, 7가지 더 있다”며 “그것이 정리되지 않는 채 받겠다 할 수 없는 사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새해 예산안 협의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협의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이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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