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이끌어
"도민 속에서 성장하는 구단될 것"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15일 오후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 제73차 이사회에 참석해 김동준 강원도 체육과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강원FC가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미디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대한 강원FC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FC는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회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는 1992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포항, 서울, 경남, 전남 등 K리그와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현재는 축구행정가로서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강원도민과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 좋은 성적으로 거듭나는 구단, 도민 속으로 들어가 한 단계 성장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지 신임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강원FC를 이끌게 된다.
춘천=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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