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나스닥 상장사에
2건 3억 3800만불 기술수출
차기 신약 후보 개발도 활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823억원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썼다.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동아에스티의 꾸준한 R&D 투자는 올해 두 건의 기술수출로 이어졌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DA-1241(제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두 후보 물질에 대한 3억 3,8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는 이와 함께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 지분 50.8%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튀르키예에도 기술수출이 이뤄졌다. 폴리파마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DA-3880’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 3115’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스텔라라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을 치료할 때 쓴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1월 DMB-3115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하며 내년 상반기 중 미국과 유럽에 DMB- 3115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차기 신약 후보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DA- 8010’은 국내 임상 2상 결과에서 유효성, 안정성, 복용편의성을 입증했으며, 임상 3상을 개시했다.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DA-5207’은 국내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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