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5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진행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전달식에 참석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5개 관계사가 뜻을 모아 지난해보다 성금액을 30억 원 늘렸다는 설명이다. 성금은 △지역사회 문제 신속 지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어려워진 경제 환경 속에서 이번 기부가 나눔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함영주 회장은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어려워진 경제 환경 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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