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신동엽이 김연아 고우림 부부와의 돈독한 친분을 인증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이다.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를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년 된 구옥을 매입해 장장 6개월에 걸쳐 손수 리모델링을 한 뒤 설레는 입주를 앞둔 속초 늦깎이 신혼부부의 사연이 그려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은 “특별한 취미생활 탓에 쉽지 않은 이사가 예상된다”라는 의뢰인의 사연을 보고, 자신의 취미부터 취향에 이르기까지 카메라 밖 신동엽의 일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신동엽은 “술 한잔하면서 음악을 듣는 게 취미다. 카더가든의 음악처럼 촉촉한 노래가 좋다”라고 의외의 감성파 면모를 드러내 흥미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의뢰인의 집에 방문한 신동엽과 한가인은 ‘특별한 취미생활’의 정체를 확인한 뒤 눈이 휘둥그레졌다는 후문이다. 의뢰인 아내가 가진 취미는 그릇과 인형 수집으로, 집 안에 무려 300여 점이 넘는 앤티크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던 것이다. 이에 신동엽은 “저도 술 모으는 게 취미”라고 격한 공감을 드러내는 한편 “하지만 쌓이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엽은 전 세계에서 단 5점밖에 없다는 ‘김연아 한정판 인형’을 발견한 뒤 “제가 김연아씨 결혼식 사회를 봤는데 집에 초대하겠다고 했다”라면서 김연아 고우림 부부와의 돈독한 친분을 인증하기도 했다. 그도 잠시, 신동엽은 ‘김연아 한정판 인형’을 집들이 선물용으로 눈독 들였다가 의뢰인 아내에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한편 지난 10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가수 고우림은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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