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술 인증 프로그램 최고 등급 레벨4
전기차, 수소전기차, ADAS 등 7가지 평가
'2022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 응시한 최우수 엔지니어들이 현대차 서울 글로벌러닝센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정비 인력 양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2022 그랜드마스터 인증평가'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는 현대차가 운영하는 서비스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의 4개 등급 중 최고 수준(레벨4)이다. HMCP는 2012년부터 도입한 현대차의 독자적 기술 인증 제도로,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①레벨1·2(테크니션) ②레벨3(마스터) ③레벨4(그랜드마스터) 등 4개 등급으로 기술자를 나누고 있다.
이번 평가의 경우 1차 이론 시험 합격자 중 74명만 2차 실기 시험을 치렀다. 26명만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고, 그랜드마스터 자격을 얻었다. 2차 실기 시험은 △전기차 △수소전기차 △엔진 △차량 네트워크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 시스템 △섀시 시스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7개 항목에서 새 기술 및 진단 수리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평가했다.
‘2022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 응시한 최우수 엔지니어가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2차 실기 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이번에 그랜드마스터에 뽑힌 블루핸즈 최우수 엔지니어들은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 인증메달, 인증현판,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을 받는다. 이 중 메달과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라운지 등에 걸려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통해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 엔지니어의 뛰어난 정비 기술력을 고객에게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신기술과 전동화 차량에 대한 진단과 수리 전문성을 갖춘 최우수 엔지니어 양성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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