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완공...기존 시설은 공공시설로 활용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기존 소각시설 옆에 건립될 새 소각시설 조감도.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중원구 상대원1동 기존 소각장 옆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새 쓰레기 소각시설을 민간투자 사업방식으로 건립한다.
성남시는 장영근 성남부시장과 사업시행자인 성남그린에너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현 소각시설 바로 옆 6,422㎡ 부지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건립한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준공은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329억원, 민간투자금 494억원 등 총 1,585억원이다. 손익공유형(BTO-a)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운영돼 건립 후 20년간 사업시행자가 운영권을 갖는다.
대체 시설 건립 후 24년째 가동한 현 600톤 규모의 쓰레기 소각시설은 리모델링해 환경 교육시설과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쓰레기 소각시설은 1998년 건립돼 낡았다”면서 “손익공유형 방식의 대체 시설 건립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시설 운영의 효율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