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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시위에 4호선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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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시위에 4호선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 결정

입력
2022.12.14 09:10
수정
2022.12.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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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출근길부터 전장연 시위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으나 이날 삼각지역에 무정차한 열차는 없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출근길부터 전장연 시위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으나 이날 삼각지역에 무정차한 열차는 없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4일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진행하며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운영이 지연되자 서울교통공사가 무정차 통과를 결정했다. '열차 운영 지연 시 무정차 통과' 지침을 적용한 지 하루 만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 49분 공식 애플리케이션 '또타지하철'을 통해 "현재 전장연 열차 운행 방해 불법 시위로 인해 당고개 방면 열차는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공사는 "삼각지역을 이용하실 고객께서는 신용산역에서 하차하여 2번 출구로 나가셔서 대체 교통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정차 통과는 9시 1분 해제됐고, 삼각지역 4호선 상선 열차는 정상운행을 계속했다.

전장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전 8시와 오후 2시 매일 2번씩 시위를 예고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3일 전장연 시위로 열차 운행이 심각할 경우 해당 역사의 지하철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다. 무정차 여부 결정은 해당 역장이 관제 등과 상의해 결정한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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