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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맏형 '진' 인사 없이 조용한 입대…'아미' 혼잡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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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맏형 '진' 인사 없이 조용한 입대…'아미' 혼잡 없었다

입력
2022.12.13 15:30
수정
2022.12.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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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앞 "입대 환영" 현수막 내걸려
군경과 소방 등 400여 명 투입으로 질서 유지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지난 11일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지난 11일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세계적 음악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13일 입대했다. BTS 팬클럽인 '아미' 일부가 모습을 보였으나, 진은 차량을 타고 경기 연천군 제5사단 열쇠부대 신병교육대대 정문으로 곧장 들어갔다.

진의 입소를 앞둔 이날 오전부터 군과 경찰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신병교육대 정문 길 건너편에 통제선을 설치했다. 이 때문에 1시 45분쯤 진이 탄 차량이 부대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곧장 부대 정문으로 들어가 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다만 이날 오전부터 부대로 향하는 도로와 정문 인근에는 'BTS 김석진군과 모든 장병의 입소를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고, 풍선도 눈에 띄었다. 진의 입소를 지켜보기 위해 신병교육대 앞을 찾은 일부 아미들의 모습이 보였으나 100명이 채 안 됐다.

13일 경기 연천군 청산면 제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입소를 지켜보기 위한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최주연 기자

13일 경기 연천군 청산면 제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입소를 지켜보기 위한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최주연 기자

신병교육대 길 건너편에서 군·경과 소방, 연천군 관계자 등 400여 명이 배치돼 질서 유지와 교통 관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많은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했으나, 예상보다 인파가 많지 않아 질서정연하게 입소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전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BTS) 진 입대일인 13일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군과 경찰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뉴스1

방탄소년단(BTS) 진 입대일인 13일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군과 경찰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뉴스1

진은 이날 입대 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라며 “군대 갈 때 해 보고 싶었다. 게임 캐릭터 ‘진’ 대사”라고 인사했다. BTS 멤버 중 처음으로 현역 입대를 한 진은 지난 11일 입대를 위해 짧게 깎은 머리 스타일을 공개했다. 진은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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