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들여 옛 대전극장 지하 2~3층 조성
녹음·합주·분장·공연·교육 등 공간 갖춰
대전시는 오는 17일 지역 음악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음악창작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은 이장우 시장과 음악창착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시설투어,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선정으로 지원 받은 국비 10억 원 등 20억 원을 투입해 중구 대흥동 믹스페이스(옛 대전극장) 지하 2층, 지하 3층에 2,295㎡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2층에는 녹음실과 합주실 각각 2실, 교육실, 사무실, 오픈홀 등이, 지하 3층에는 공연장(500석), 포토존, 매표소, 분장실, 대기실 등이 들어섰다.
음악창작소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대전음악창작소 홈페이지(https://www.music.dicia.or.kr) 사전 예약을 통해 녹음실, 합주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인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음악창작소를 통해 지역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자생력을 높여, 지역 음악인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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