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대로 일대 ‘문화의 거리’ 지정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3동 사거리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까지 약 1.2㎞ 구간을 ‘문화의 거리’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초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는 해당 구간에 문화 시설이 밀집해 있고,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정했다. 구는 기존 ‘서리풀 악기거리’를 확대해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로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음악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서리풀 악기거리 및 반포대로 일대 디자인 개발 용역’을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조형물과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경관개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문화의 거리 지정을 시작으로 향후 반포대로를 서초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상징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저소득층 노인 150명에 ‘실버카’ 지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 보행을 돕는 보조기구 ‘실버카’ 150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달 중 사회활동이 어렵고 돌봄이 필요한 노인 150명을 우선 선정해 실버카를 보급한다. 손잡이를 잡고 밀며 보행할 수 있는 실버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외출에 도움이 된다. 구 복지플래너 또는 방문간호사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버카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노인들이 실버카를 이용해 안전하게 활동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