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흐뭇하게 만드는 멍냥이의 애정표현
일본 오사카에 사는 한 반려인은 최근 개인 트위터 계정에 영상을 올렸다가 큰 화제를 모았어요. 그는 현재 반려견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를 기르는 멍냥집사입니다. 반려견의 이름은 '유키'이고, 고양이의 이름은 각각 '치비'와 '렌준'이죠. 화제를 모은 영상 속 주인공은 유키와 치비였습니다.
영상을 보면 고양이 치비는 바닥에 누워있는 반려견 유키의 몸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선 네 다리로 유키를 껴안고, 열심히 그루밍을 시작하죠. 귀 뒤와 목 부분을 열심히 핥는 치비는 전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어요. 자신이 태어난 이유가 댕댕이 유키를 깨끗하게 그루밍하는 것 마냥 쉬지 않고 움직였답니다.
고양이의 일방적인 그루밍을 귀찮아하고 싫어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 댕댕이 유키는 고양이의 그루밍을 은근 즐기는 듯 보입니다. 편안히 누워 잠을 자기도 하고, 살짝 눈을 떠 고양이 치비가 그루밍을 열심히 하나 확인하기도 하죠. 만약 유키의 그루밍이 싫었다면, 진작에 일어나 자리를 옮겼을 겁니다.
그런데 치비가 유키에게 그루밍을 해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치비는 지금까지 쭉 유키의 몸에 올라가 열정적인 그루밍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치비는 처음 입양됐을 때부터 유난히 유키를 좋아했죠. 평소 종을 가리지 않고 친근함을 자랑하는 유키도 새 식구가 된 치비에게 곁을 내어주며 적응을 도왔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치비는 유키의 곁을 지키는 껌딱지 고양이가 됐고, 유키는 고양이에게 그루밍을 받는 멋진 댕댕이가 되었죠. 유키와 치비의 우정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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