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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염정아, 대종상 주연상 쾌거 "호기심 잃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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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염정아, 대종상 주연상 쾌거 "호기심 잃지 않을 것"

입력
2022.12.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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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된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남우주연상 쾌거
여우주연상 주인공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

배우 박해일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제58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박해일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제58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58회 대종상' 배우 박해일과 염정아가 주연상의 영예를 껴안았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거머쥔 두 배우는 자신의 원동력을 짚으면서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제58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사회는 김태훈과 강나연이 맡았으며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날 남우주연상의 영예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에게 돌아갔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해일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으며 연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은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박해일은 "무려 58번째 대종상 영화제에서 오랜만에 이 상을 다시 받게 돼 영광이다. 박찬욱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과 영화의 품위를 더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영화를 대할 때 호기심이 가장 큰 동력이다. 앞으로도 그 호기심을 잃지 않고 투박하게, 실패하더라도 계속 나아가겠다. 힘들게 지낸 영화인들 고생 많았다. 한국 관객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후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가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 그리고 마지못해 그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아왔다. 트로피를 받아든 염정아는 "너무 영광스럽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가 촬영하는 내내 너무나 큰 행복을 줬던 작품이다. 완벽한 제 남편, 류승룡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영화 시상식이다.1962년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350여 편(명)의 후보작(자)가 수상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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