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결혼 5년 차를 맞은 '아이돌 부부'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 육아에 대한 현실 고민을 털어놨다.
최민환과 율희는 9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다.
올해로 결혼 5년 차, 삼 남매의 부모가 된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도 연애 시절부터 쓰던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는가 하면 가슴 설레는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하며 변함없이 달달한 모습을 보인다.
다정한 모습에 걱정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었지만 이들은 육아관의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 엄마 율희와 그런 아내의 육아관이 걱정되는 아빠 민환의 견해 차이가 고민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특히 민환은 아이들을 위해 3일 내내 테마파크에 갈 수 밖에 없었던 사연과 함께 '뭐든 잘 사주는 엄마' 율희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율희가 아이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어 하는 '대량 제공 육아'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오 박사는 대량 제공 육아의 문제점을 덧붙이며 율희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원인을 파헤친다.
한편, 오 박사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두 사람의 '육아 가치관'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한참을 생각하던 율희는 최근 첫째 재율이로 인해 일어났던 사건을 언급하며 어떤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졌다고 고백, 오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오 박사는 교육기관에서 트러블이 생길 경우 초보 부모들이 명심해야 할 대처법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육아 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율희의 성향에 대해 짚어냈다. 이를 들은 율희는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해 과하게 받아들이고 혼자 결정하는 게 어려워 남편에게 많이 의지한다"고 인정한다.
이를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던 오은영 박사는 율희가 자율적인 행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동 의존적' 성향이라 분석했다. '수동 의존적'인 사람은 혼자서 결정할 때 두려움을 느끼며, 의지하는 사람의 판단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율희는 과거 연예계 활동 시절을 언급하며 선택권 없이 지내 온 날들을 회상한다. 오은영 박사는 "나의 기준이 정립되지 않으면 자신과 배우자 뿐만 아니라 자녀 양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율희의 마음을 헤아렸다.
계속해서 심층 상담을 이어가던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 사이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한다. 이에 율희는 "진지한 이야기만 하면 싸운다"며 "남편이 술김에 자신에 대한 서운한 감정들을 털어놓더라"라고 밝힌다. 이에 민환은 "평소에 참고 산다"며 율희와 입장 차이를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이것'과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며 뼛골 조언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교육관 문제 뒤에 가려져 놓치고 있던 두 사람의 핵심 문제점을 완벽히 분석한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바라본 최민환, 율희 부부의 문제점과 200% 만족 상담을 이끌어 낸 부부 특급 솔루션은 무엇일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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