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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림픽특구에 고급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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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림픽특구에 고급호텔 들어선다

입력
2022.12.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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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동 특구 컨소시엄 4878억 투자
특급호텔·생활형숙박단지 조성 계획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18평창올림픽 특구로 지정된 강릉시 안현동 일대에 고급호텔 등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특수 개발을 맡은 컨소시엄이 안현동 일원에 6만2,500㎡ 부지에 호텔(224실)과 생활형숙박시설(528실)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호텔운영은 글로벌 호텔 체인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엔 모두 4,978억 원이 들어간다.

사업자는 곧 환경 및 교통, 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와 특구 내 초등학교 이전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 내년 9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마칠 예정이다. 호텔 등 완공 시기는 2026년 3분기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 일대가 고품격 리조트 단지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강릉시 관계자는 "안현동에 고품격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면 강릉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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