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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지 1,300만㎡ 미활용 상태로 방치… 경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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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지 1,300만㎡ 미활용 상태로 방치… 경기 최다

입력
2022.12.08 17:09
수정
2022.1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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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의원 “지역 주민에게 돌려줘야”

경기 포천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이 지난해 포천 자작동 6군단 사령부 앞에서 폐쇄예정인 군단 부지 반환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포천시의회 제공

경기 포천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이 지난해 포천 자작동 6군단 사령부 앞에서 폐쇄예정인 군단 부지 반환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포천시의회 제공

전국적으로 1,300만㎡가 넘는 군 부지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포천시·가평군)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전국 군부지 1,371만㎡(414만7,275평)가 활용되지 않고 남아 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645만㎡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275만㎡), 전북(80만㎡), 광주(78만㎡), 경북(67만㎡), 충북(55만㎡), 경남(44만㎡), 충남(42만㎡), 전남(35만㎡) 등의 순이었다.

국방부는 미활용 군부지 1,371만㎡ 중 297만㎡는 매각하고, 168만㎡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부지 교환 방식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나머지 906만㎡는 국·공유지를 관리하는 기획재정부에 넘겨 처리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국방부가 ‘내년 2월 이들 토지에 대한 매각 계획을 세워 진행하겠다’고 답을 해왔다”며 “군 당국은 미활용 부지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동시에 미활용 부지가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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