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전원, 선플정치선언문 서명

‘제9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도 개최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은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국회의원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의원 선플정치선언문’은 정제된 언어 사용을 통한 의정활동으로 사회 각계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자는 취지다.

민병철 이사장은 "여야 의원 전원이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정쟁 대신 화합의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플재단은 7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선플위원회와 공동으로 ‘제9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 300여 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은 국회 회의록 시스템에 기록된 지난 1년 간의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록에서 순화언어와 비순화언어를 분석해 아름다운 말을 사용한 국회의원 선플대상 3명(김진표 국회의장, 이채익 의원, 황희 의원)과 선플상 28명, 공로상 4명을 선정했다.

선플대상을 수상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선정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회 내 선플문화를 확산시켜 의원들의 언어 사용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