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이별하고 싶다고도 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힐링 예능 '뜨겁게 안녕' 5회에서는 안녕하우스의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다섯 번째 게스트인 솔비, 그리고 그의 동거인이자 절친인 배우 송이우에게 힐링 가득한 하루를 선사한다.
안녕하우스에 모인 안녕지기 3인방은 여느 때처럼 게스트를 위한 웰컴 푸드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다 게스트가 보낸 하이바이 박스를 받았는데 그 안에는 다정한 부녀의 사진과 의문의 꽃이 놓여 있었다. 잠시 후 하이바이 박스의 주인공인 솔비가 절친 송이우와 함께 안녕하우스에 나타났다. 솔비는 "사실 아버지가 1년 전에 돌아가셨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이제는 이별하고 싶어서 이곳을 방문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솔비는 "아버지가 (지난해) 어버이날 돌아가셨는데 급하게 연락을 받고 요양원으로 향하던 중 길이 너무 막혀 임종을 못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이별을 하지 못한 느낌이다"라고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솔비의 이야기를 듣던 은지원은 "나 또한 아버지가 2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못 지우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진 또한 "내가 부모가 돼 보니 나를 향한 엄마의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다"며 함께 눈물을 쏟았다.
제작진은 "솔비를 비롯해 절친 송이우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감정을 털어놔 안녕하우스가 눈물바다가 됐다. 꽃 사업을 하셨던 아버지로 인해 꽃이 작품 모티프 중 하나가 됐다는 솔비의 애틋한 사연을 따뜻한 마음으로 귀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뜨겁게 안녕'은 5회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40분으로 편성을 변경한다. 솔비가 출연하는 '뜨겁게 안녕' 5회는 11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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