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장 연평균 63% 성장 전망
부산시, 지역 블록체인 기술기업 육성

7일 오후 부산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8층에서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부산시 제공
블록체인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부산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 8층에서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센터는 2,854㎡ 규모로 블록체인 기업 입주공간과 테스트 플랫폼, 체험 공간, 협업 공간, 회의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선 블록체인 기술 적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테스트 플랫폼, 사업화, 교육, 법률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16개 업체는 이달 중 입주 예정이다.
부산은 2019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부동산, 물류, 관광, 금융 등 다양한 블록체인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인 커스터머 마켓 인사이트는 블록체인 기술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약 48억 달러(약 6조원)에서 연평균 63%씩 증가해 2030년에는 690억 달러(약 9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진석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기술혁신지원센터와 신생기업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비-스페이스(B-Space)를 중심으로 부산을 명실공히 글로벌 블록체인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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