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신입사원 채용 시작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조성 중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측이 내년 하반기 1단계 개장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인스파이어)는 "내년에 호텔·카지노·엔터테인먼트·리테일·사무 분야 인력 3,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카지노 복합리조트 운영 기업 모히건이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인스파이어는 내년 6월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공채 외 수시 채용도 한다. 채용에 앞서 지난달부터 전국 40개 대학교 호텔·카지노 관련 학과를 방문해 기업 설명회도 열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046년까지 4단계에 걸쳐 건설한다. 우선 내년 4분기에는 1만5,00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아레나)이 문을 연다. 인스파이어 측은 "콘서트 등 공연과 e-스포츠와 종합격투기 등 스포츠 경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국내 최초 다목적 시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는 아레나 외에도 1,275실 규모 5성급 호텔 3개 동과 실내 워터파크, 야외 패밀리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형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연간 4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리조트로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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