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을 시작으로 주요 스키장이 잇달아 개장하고 있다. 용평리조트 제공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전국의 스키장이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강원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9일 스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18개 슬로프 중 이번 시즌에는 선호도가 높은 15개 슬로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발 1,270m에 테마파크 ‘스노월드’도 운영한다. 스키를 타지 않아도 설원을 누빌 수 있는 래프팅 썰매, 동심을 자극하는 얼음썰매, 휴식 공간인 이글루 놀이터 등이 있다.
경기 광주의 곤지암리조트는 10일부터 스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곤지암리조트는 이번 시즌 국내 스키장 최초로 ‘모바일 퀵 패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스키와 장비 대여 예매 및 결제가 가능하다. 발권과 스키장 출입, 리프트 탑승까지 휴대폰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리프트권’을 발권하면 스키장 입장 시 휴대폰의 블루투스 인식을 통해 별도의 절차 없이 리프트 탑승이 가능하다.
강원 평창의 용평리조트는 지난 2일 초·중급자용 슬로프를 우선 개장했다. 발왕산의 상고대, 운해, 눈꽃을 체험할 수 있는 상고대 고객맞이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도 지난 3일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설원에서 썰매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스노위랜드’도 8일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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