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서 이효춘에 대한 마음 고백한 조영남
절친 백일섭, 졸혼에 대한 심경고백도
"집 나왔는데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렸다" 씁쓸
'미운 우리 새끼' 조영남이 후배 연기자인 이효춘을 짝사랑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하지만 이효춘은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딘딘은 조영남, 백일섭과 함께 낚시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요계 '미우새' 끝판왕인 조영남과 배우계 대부 백일섭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날 조영남이 과거 이효춘을 짝사랑한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이효춘은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소녀, 소년"라면서 "지금도 사랑하고 싶고 멋진 남자도 만나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조영남은 백일섭에게 "(이효춘에게)생각이 있었냐"면서 "졸혼이 뭐냐. 네가 선각자 아니냐"면서 직언했다. 이를 들은 백일섭은 "그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백일섭은 "집을 나왔는데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렸다"고 속내를 밝혔다. 조영남의 장난이 이어지자 백일섭은 "얘는 이혼이 아니라 쫓겨났다. 졸혼과 완전히 다르다. 사형을 내린 것"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영남은 이효춘에게 "우리가 사귀다가 졸혼을 한번 하자. 내가 아파트도 좋은 거 있다"고 장난스레 고백했다. 과거 이효춘에게 두 차례 고백했지만 차였다는 비하인드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역시 조영남은 또 다시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이효춘은 거절했다.
이효춘은 "절대 싫다. 지구상에 남자가 씨가 말라도 안 만날 거다. 나도 아파트 좋은 거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백일섭 역시 "싸대기나 한 대 때려버려라"고 말을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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