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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눈 소강상태…추위는 한 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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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눈 소강상태…추위는 한 풀 꺾여

입력
2022.1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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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지역과 강원 지역 중심으로 눈
눈·비 그친 밤부터는 다시 강추위 몰려올듯

3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들 위로 하얗게 눈이 덮혀 있다. 뉴스1

3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들 위로 하얗게 눈이 덮혀 있다. 뉴스1

3일 오전 경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수도권 곳곳에 눈이 내렸다. 낮 최고기온은 16도까지 올라가며 추위는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렸다.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역 적설량은 △강원 철원군(마현) 3.0㎝ △강원 화천군 1.9㎝ △경기 포천시(이동) 1.9㎝ △경기 동두천시 및 서울 1.0㎝ 등이다. 다만 수도권지역의 눈구름대가 약해지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경기북부에 발령됐던 대설예비특보도 해제됐다.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내린 눈 대부분은 이날 녹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6도 등이다.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4일 오전까지 5~10㎜, 그 밖의 전남과 경남 등 남부 곳곳에는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눈∙비가 그친 밤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몰려온다. 4일 오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이날 대비 5도 이상 떨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5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6도 등이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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