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재능나눔 대상 수상
한국일보 사진기자 출신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장이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지역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벌이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일보 출신인 고 원장은 1984년부터 26년간 사진기자로 활약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부산에서 대형 태극기 앞에서 “최루탄을 쏘지 말라”라고 외치던 남성을 찍은 사진으로 1999년 AP통신이 발표한 ‘금세기 최고 사진 100선’에 선정됐다.
2011년 영월로 귀촌한 고 관장은 미디어기자박물관을 운영하며 지역민에 사진을 가르쳤고, 졸업생 수가 10명 미만인 초ㆍ중교를 대상으로 11년 동안 304명의 졸업앨범을 제작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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