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설의 록 밴드 '플리트우드 맥' 멤버 크리스틴 맥비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설의 록 밴드 '플리트우드 맥' 멤버 크리스틴 맥비 별세

입력
2022.12.01 16:07
수정
2022.12.01 16:37
0 0
영국 밴드 플리트우드 맥의 크리스틴 맥비가 2014년 미국 NBC 방송에서 노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밴드 플리트우드 맥의 크리스틴 맥비가 2014년 미국 NBC 방송에서 노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플리트우드 맥에서 보컬과 키보드를 맡았던 크리스틴 맥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유족은 성명을 내 "크리스틴 맥비가 30일 오전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60년대 말 영국의 블루스 록 밴드 치킨 섁의 보컬로 데뷔한 크리스틴 맥비는 1967년 결성된 플리트우드 맥의 베이시스트 존 맥비와 결혼하면서 1970년 이 밴드에 합류했다. 맥비가 합류한 이후 플리트우드 맥은 영국을 넘어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197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4,000만 장 이상 팔린 앨범 '루머스'(1977)는 영미권 록 역사에서 손꼽히는 명반이다. 맥비는 동료 멤버인 스티비 닉스, 린지 버킹엄과 함께 많은 곡을 작사·작곡하며 밴드의 성공에 기여했다. 플리트우드 맥은 199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밴드 멤버들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슬픈지 형언할 수 없다"며 "그는 우리에게 최고의 음악가이자 최고의 친구였다.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들에 감사한다. 그가 무척 그립다"고 애도했다. 멤버들 중 스티비 닉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난주 토요일까지 그가 아프다는 걸 전혀 몰랐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뒤 함께 있고 싶었지만 ‘기다리라’는 대답을 들었다"며 "내 사랑, 다른 세상에서 다시 만나. 나를 잊지 말아줘"라고 적었다.


고경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