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덕춘(46) 변호사가 21대 총선 패배 이후 자신의 성찰을 담은 ‘이변, 제법인데!’라는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판기념회는 전주시민들과의 소통 콘서트 방식으로 3일 오후 2시 전주비전대학교 비전관 대강당 4층에서 열린다.
이 변호사는 2020년 열린 21대 총선 민주당 전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최종경선에 임했던 당시를 회상하고, 꾸준히 시민들과 소통해 온 내용들을 이 책에 담았다.
특히 법조인으로서 활동과 정치인으로서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이 책 2부 ‘대한민국의 미래’ 목차에선 민주 공화국인 우리나라의 중심 가치에 변화를 역설했다. 헌법 1조가 변해야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전북과 전주의 발전전략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이 변호사는 “전북도민 그리고 전주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것은 최대 다수의 행복에 맞춘 공리주의적 헌법조항에 있다”면서 “비수도권 국민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인권은 불가침 하다’라는 조항이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사대부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전북일보 기자를 지낸 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원, 민변 정치개혁특위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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