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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영숙 "첫날로 돌아가고파"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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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영숙 "첫날로 돌아가고파" 눈물

입력
2022.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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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영숙 정숙 옥순 현숙이 눈물을 쏟았다. 영숙은 첫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NA 플레이·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 11기 영숙 정숙 옥순 현숙이 눈물을 쏟았다. 영숙은 첫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NA 플레이·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 영숙이 랜덤 데이트에서 상철이 아닌 영수와 커플이 됐다. 영숙은 첫날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ENA 플레이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1기 솔로 남녀들은 글자가 하나씩 적힌 티셔츠를 무작위로 고른 뒤 단어가 완성되면 커플로 맺어지는 랜덤 데이트를 했다.

상철은 옥순과, 영식은 영자와, 영철은 순자와 커플이 됐다. 영수는 영숙과, 광수는 정숙과, 현숙은 영호와 이어졌다. 현숙은 영호와 맺어지자 "간절히 바라면 이뤄지는구나"라며 흐뭇해했다. 상철과 커플이 될 뻔했던 영숙은 숙소로 돌아와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마음이 너무 힘드네. 데이트할 거 생각하면 슬퍼서"라는 말로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숙은 영수가 데이트를 하기 위해 데리러 왔지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렸다.

랜덤 데이트로 첫 데이트에 돌입한 영호 현숙은 각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현숙은 "흐름을 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영호는 "첫째라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할 것 같았다"고 현숙의 마음을 꿰뚫어 봤다. 현숙은 "원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영호님이다"라고 했고 영호는 "저도 성격이 이쪽(현숙)이 정말 맞다"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현숙은 "영호님을 귀여워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 내가 말 못 하게 해야겠다. 나만 해야 되겠어"라고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제가 찾고 있던 묘목 느낌이다"라며 영호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상철과의 데이트에서 영숙이 영수와 데이트 나가기 전에 울었다고 알렸다. 상철은 "이해가 안 되는데?"라며 갸우뚱했다. 광수는 첫 데이트에 돌입한 정숙에게 "생각보다 마음이 순수하시다. 착한 사람 만나야 할 것 같다"며 칭찬을 했다. 광수의 따뜻한 말에 정숙은 "그럼 뭐해. 0표인데"라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0표 받은 사람은 끼어들기가 힘들다. 난 그냥 들러리다"라고 하소연했다. 광수는 "억울해"라고 맞장구치며 0표의 설움에 공감했다. 정숙은 광수와 데이트를 마친 뒤 "사람으로서는 재밌지만 이성으로서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영식과 영자는 데이트로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영식은 "예민하고 까칠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영자님과 통한다고 느꼈다. 더 얘기해 보고 싶다"며 커진 마음을 드러냈다. 영자 역시 "영식님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편견 같은 게 깨졌다"며 둘만의 시간에 만족해했다.

영철 순자는 실제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랑했다. 영철의 차 조수석에 다시 올라탄 순자는 "난 그냥 여기였나 봐. 전혀 고민할 여지없이"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영철도 "좋아서"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피자 쌈을 싸주기도 했다. 순자는 "어떻게 이렇게 편해졌지?"라고 스스로에게 놀라며 "업된 나, 애교 많아진 나, 정신이 나간 나를 다 보여주게 됐다. 정말 운명인가?"라고 했다.

상철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옥순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다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하소연을 들어주던 엄마는 "나이가 몇 살인데 일일이 가르쳐줘야 하느냐"며 타일렀고 설움이 북받친 옥순은 이불까지 덮고 오열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른 뒤 광수를 불러내 대화를 했다.

영숙 역시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숙소로 돌아온 영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수와의 랜덤 데이트 이야기를 하다가 "상철님이 '영숙님이 적극적으로 해줘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서 의외라 생각했다"는 영수의 말을 언급하며 속상해했다. 영숙은 "내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니까 상철님이 이 정도로 해주시는 건가? 내가 안 다가가면 거품처럼 사라지는 건가"라며 괴로워했다. 그러다 영숙은 "다시 첫날로 좀 돌아가고 싶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정숙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솔로로 퇴소할 것 같다. 남녀 이런 걸 너무 모르고 살았다. 왜 이걸 37세가 돼서야 깨달았나"라고 하소연한 뒤 울었다. 영호와 달콤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현숙조차 돌연 "선택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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