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9일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호재 감독과 한석규 김서형 진호은이 참석했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다.
한석규는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았다. 가족보단 일을 우선시하던 창욱은 아내 다정(김서형)의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고 아내를 위한 소중한 한 끼를 준비하게 된다. 가족을 위해 서투르지만 특별한 요리를 준비하며 점차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창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석규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라는 작품 제목에 대해 "조금 긴 듯하지만 뉘앙스가 주제를 잘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과 아내의 사랑,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음식을 다루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는 말을 통해서다.
그는 마지막 한 끼를 먹게 된다면 원하는 음식으로 어머니가 만들어줬던 만둣국을 꼽았다. 이어 "혼자 해먹어 봤는데 그 맛이 안 나더라"고 이야기하며 어머니를 행한 그리움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다음 달 1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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