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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미래 준비하는 업체들 ‘친환경 주택’ 개발 노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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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미래 준비하는 업체들 ‘친환경 주택’ 개발 노력 돋보여

입력
2022.1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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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그린하우징어워드] 심사평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심사위원장)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심사위원장)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저탄소·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친환경 주거문화 창달을 목표로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녹색 주거패러다임 확산을 위한 국내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최근 전 세계 기업문화가 ESG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분야를 지난 15년간 강조해 온 본 행사의 결실이 맺어지는 것으로 생각되어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변하는 금융환경 등 어려운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련 업체가 참가하여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비롯하여 11개 부문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심사도 개별 관련회사들이 제출한 대표 프로젝트와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5명의 심사위원들이 각 분야별 성과와 주택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수상업체를 선정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등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로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주택시장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우리나라 주택건설업체 및 관련회사들이 주택건설의 질적인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이 해마다 크게 증대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주택건설시장의 주변 여건이 불확실해져 가는 가운데 환경 및 지구 온난화 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하여 친환경 주택의 개발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개별회사의 노력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저희가 지난 10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 온 도시재생 부문에서 환경과 관련한 노력을 평가하는 특별상 선정을 지속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미래 주택의 핵심인 친환경 주택의 다양한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고 있어 우리나라 주택건설을 세계적 수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년에도 주택건설 관련회사들의 혁신적인 시도와 지속적인 노력으로 자연과 소통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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