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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탕웨이 '헤어질 결심', 고담어워즈 국제영화상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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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탕웨이 '헤어질 결심', 고담어워즈 국제영화상 놓쳤다

입력
2022.11.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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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이 고담어워즈의 트로피를 놓쳤다. CJ ENM 제공

'헤어질 결심'이 고담어워즈의 트로피를 놓쳤다. CJ ENM 제공

'헤어질 결심'이 고담어워즈의 트로피를 놓쳤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2회 고담어워즈의 국제영화상은 '레벤느망'이 차지했다.

앞서 '헤어질 결심'은 국제영화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만장일치 황금사자상 수상작 '레벤느망'에 트로피를 내어주게 됐다. '레벤느망'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촉망받던 미래를 빼앗긴 대학생 안이 시대의 금기로 여겨지던 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메가폰을 잡은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헤어질 결심'은 최근 국내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의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과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의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을 거머쥐며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고담어워즈는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아카데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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