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전면에 내세우고, E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온의 포트폴리오를 전기 승용차부터 전기 트럭·버스, 고성능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까지 착실히 넓혀 나가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온은 지난 5월 유럽 승용차 교체용 타이어 시장 론칭을 시작으로, 9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되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아이온은 사계절용, 여름용, 겨울용 세단 및 SUV 버전으로 출시돼,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갖췄다.
한국타이어의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드 옵저버 테크놀로지’를 적용,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것은 물론 접지력과 고하중 지지, 우수한 핸들링 성능 낮은 회전저항 등 밸런스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국내에는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와 겨울용 ▦아이온 윈터 ▦아이온 윈터 SUV 등 4개 상품 총 20개 규격을 판매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이어 지난달 국내 최초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 아이온 AU06+(Smart iON AU06+)’를 출시했다. 승용차에 한정되었던 ‘아이온’의 포트폴리오를 트럭·버스까지 확장하여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향후 도심 교통 및 운송 중심 ‘아이온 시티(iON CITY)’와 중장거리 운송 중심의 ‘아이온 플렉스(iON FLEX)’를 출시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는 주행 시 바람과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이 두드러진다. 또한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해 내연기관차보다 수백kg 더 무거워 타이어의 마모도 빠르다. 이렇듯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저소음,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향상, 고하중 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출력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기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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