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5개 권역 건강돌봄센터에서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를 찾은 주민이 관절염 등 통증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진료와 한방·물리 치료를, 충치 등 구강 관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보건소 치과 검진 등을 연계해주는 방식이다. 치매 검진과 운동 처방, 대사 검진 등도 제공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와 가까운 건강돌봄센터를 방문해 '건강이랑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건강돌봄센터는 △1권역 건강돌봄센터(자하문로19길 36) △2권역 건강돌봄센터(평창문화로 48) △3권역 건강돌봄센터(율곡로 89) △4권역 건강돌봄센터(성균관로1길6-3) △5권역 건강돌봄센터(지봉로5길 7-5)에 마련됐다.
정문헌 구청장은 "개인별 맞춤형 관리로 주민 건강을 지키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통선 북쪽 강화 교동도, QR코드 찍고 간다
섬 전체가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에 있어 군 통제를 받는 인천 강화 교동도를 오가는 일이 좀 수월해진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8일 "교동대교(강화~교동) 입구 군 검문소에 전자출입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교동도 방문객은 검문소에서 QR코드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장치에 간략한 신상 정보를 입력하면 전자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그간 섬에 들어가려면 해병대 2사단에서 만든 '임시 출입·단기 체류 신청서'에 신상정보를 적고, 신분증 확인도 받아야 했다. 차량을 막고 검문이 이뤄지다보니 주말이면 검문소를 통과하는 데 1시간 이상 걸려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강화군 관계자는 "교동도를 왕래하는 주민들의 대기시간이 줄어 불편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