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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55억 누적 기부, 부잣집 아들 아냐" ('유퀴즈')

입력
2022.11.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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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예능서 기부에 대한 소신 피력
"누적 기부액 55억, 부잣집 아들 아냐"

가수 션이 거액의 기부를 두고 직접 입을 열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영상 캡처

가수 션이 거액의 기부를 두고 직접 입을 열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영상 캡처

가수 션이 거액의 기부를 두고 직접 입을 열었다. 그간 션의 누적 기부액은 5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가수 션이 출연해 선행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이날 유재석 조세호를 만난 션은 거액의 기부액수에 대해 "내가 좀 넉넉하면 기부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다"며 "가수 일 정산을 받으면 조금씩 나누고 이랬었는데 결과적으로 지속적이지 못 하더라"고 과거와 달라진 마음 가짐을 전했다.

일각에서 불거진 부잣집 아들설에 대해 "평범한 가정에서 아주 일찍 독립을 해서 부모님께 손 벌린 적 없다. 열심히 살아왔더니 CF 촬영도 있고 행사들도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내 정혜영을 언급한 션은 "결혼 후 매일 만 원씩 모아서 1년 동안 모아 그 돈을 가지고 노숙자분들 식사 제공하는 단체에 가서 드리고 하루 동안 봉사를 한 게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션이 기부한 금액이 2년 전에 55억 원을 기록했다. 이렇게 쌓인 거 보면 본인도 좀 놀라지 않냐"고 물었다. 션은 "나도 놀라기도 한다"면서도 "시작은 만 원이지 않냐. 작은 게 계속 반복되면 엄청 대단한 일을 만들어내는 걸 알 수 있다. 작은 일을 계속해서 해나가면 세상이 변하더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루게릭 요양 병원 공사에 대해 "아직 시작도 못 했다. 모금도 더 되어야 한다. 바라건대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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