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아이유,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올해의 신인상 영예
아이유 "배움과 관용의 시선 잊지 않겠다"
배우 손석구와 이지은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신인상의 영광은 '범죄도시2' 손석구와 '브로커'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올해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범죄도시2'로 '흥행 배우' 반열에 올랐다. 특히 '범죄도시2'로 인생 캐릭터 경신과 동시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아이유는 201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에서 새로운 변신에 도전, 호평을 받았다. 일정상의 문제로 영상으로 등장한 손석구는 "이상용 감독님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 촬영할 때 목표는 하나였다. 매 촬영마다 감독님을 만족시키자는 것이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 마음이 닿은 것 같다. 감독님께 술 한 잔 사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지은은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결핍과 치유 등 많은 것을 담아내기에 부족했지만 과정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감독님과 송강호 배두나 강동원 선배님, 이주영 언니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덕분에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질 때 얼마나 큰 진심이 들어가는지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면서 벅찬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그동안 제가 받은 상 가운데 가장 떨리는 상이다. '브로커'로 받은 배움과 관용의 시선 잊지 않겠다"고 상의 무게를 전했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은 1980년부터 매년 그 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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