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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섬에 사는 것이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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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섬에 사는 것이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만들겠다"

입력
2022.1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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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소 퍼플섬, 추가 조성 계획


박우량 신안군수는 22일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 예산안과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박우량 신안군수는 22일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 예산안과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22일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도 신안군 예산안 설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민선 8기에는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 만들기에 목표를 두고 노력하겠다"며 내년 군정 운영과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박 군수는 △문화가 꽃피는 섬 조성 △사계절 꽃피는 섬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 집중 육성 △해양생태 조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기본소득 확대 △균등한 복지실현 △명문교육 육성 △맞춤형 교통복지 △군민과 함께 하는 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1섬 1뮤지엄 사업 중 안좌 플로팅뮤지엄, 도초 대지의 문화시설, 비금 바다의 문화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총괄할 신안문화재단 발족 구상도 내놓았다. 이어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사계절 꽃피는 섬 추진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갯벌의 지속적인 보존 및 활용을 위해 갯벌 오염원 사전 차단에 힘쓰고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앞서 신안군은 2023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537억 원(8.61%)이 증가한 총 6,768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또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7.56% 증액된 6,473억 원, 특별회계는 38.33% 증액된 296억 원 규모이다.

박 군수는 "세계에서 유명세를 탄 퍼플섬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면서 "내년도 계획하는 주요 시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원들의 격려와 협조를 통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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