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소 퍼플섬, 추가 조성 계획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22일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도 신안군 예산안 설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민선 8기에는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 만들기에 목표를 두고 노력하겠다"며 내년 군정 운영과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박 군수는 △문화가 꽃피는 섬 조성 △사계절 꽃피는 섬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 집중 육성 △해양생태 조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기본소득 확대 △균등한 복지실현 △명문교육 육성 △맞춤형 교통복지 △군민과 함께 하는 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1섬 1뮤지엄 사업 중 안좌 플로팅뮤지엄, 도초 대지의 문화시설, 비금 바다의 문화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총괄할 신안문화재단 발족 구상도 내놓았다. 이어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사계절 꽃피는 섬 추진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갯벌의 지속적인 보존 및 활용을 위해 갯벌 오염원 사전 차단에 힘쓰고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앞서 신안군은 2023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537억 원(8.61%)이 증가한 총 6,768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또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7.56% 증액된 6,473억 원, 특별회계는 38.33% 증액된 296억 원 규모이다.
박 군수는 "세계에서 유명세를 탄 퍼플섬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면서 "내년도 계획하는 주요 시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원들의 격려와 협조를 통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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