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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리는 산천어축제… "청정 특산물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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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리는 산천어축제… "청정 특산물도 만난다"

입력
2022.1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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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지역 농수축산물 출품 접수"
매출 10억 원 전망… 농가소득 기회

지난해 12월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선등거리에 2만5,000여 개의 산천어 등(燈)이 불을 밝히고 있다.화천군 제공

지난해 12월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선등거리에 2만5,000여 개의 산천어 등(燈)이 불을 밝히고 있다.화천군 제공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가 지역 농산물 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화천군은 5개 읍‧면 사무소를 통해 축제장 출품용 농특산물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농특산물 판매액은 1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농가입장에선 농한기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출품 대상은 화천지역에서 재배 또는 사육되는 농산물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이다. 화천에서 생산된 원료를 이용한 가공제품도 출품할 수 있다.

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만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 규정이 적용된다. 자체 품질관리팀의 조사 및 심의로 출품 여부가 결정된다는 게 화천군의 얘기다.

관광객들이 얼음낚시 등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의 농촌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아 판매장에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관광객은 구매 부담을 덜 수 있고, 농업인들은 판매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축제를 개최하는 재단법인 나라 집계 결과, 2019년 축제장에서 유통된 농촌사랑상품권은 8억 3,000여만 원이다.

화천군은 "관광객들과 농업인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최고의 농특산물을 축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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