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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신스틸러'... 관중석 달구는 응원 패션

입력
2022.1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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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를 찾은 축구팬들이 얼굴에 자신의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을 그려 넣고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호주, 프랑스, 튀니지, 멕시코, 아르헨티나, 덴마크 팬. 도하=신화·AFP·EPA·AP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를 찾은 축구팬들이 얼굴에 자신의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을 그려 넣고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호주, 프랑스, 튀니지, 멕시코, 아르헨티나, 덴마크 팬. 도하=신화·AFP·EPA·AP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영국 대 이란의 경기에서 영국(왼쪽)과 이란의 축구 팬이 안경에 국기 문양을 새겨 넣고 응원을 펼치고 있다. 도하=EPA·AFP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영국 대 이란의 경기에서 영국(왼쪽)과 이란의 축구 팬이 안경에 국기 문양을 새겨 넣고 응원을 펼치고 있다. 도하=EPA·AFP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가 열린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어린 프랑스 축구 팬이 얼굴에 국기를 그려 넣고 응원하고 있다. 알와크라=신화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가 열린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어린 프랑스 축구 팬이 얼굴에 국기를 그려 넣고 응원하고 있다. 알와크라=신화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하나둘씩 치러지는 가운데, 관중석에서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정이 그라운드 못지않게 뜨겁다.

저마다 자국의 국기 문양이나 대표팀 유니폼 색깔을 얼굴에 칠하고 경기장을 찾는 것은 기본이고, 다른 관중들 또는 미디어, 심지어 선수들의 시선까지 강탈할 만큼 특별한 복장과 소품을 동원해 분장한 팬들의 모습이 월드컵의 재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일부 열성 팬들은 선글라스에 국기를 정교하게 새겨 넣기도 하고 머리카락을 온통 국가의 상징색으로 염색해 시선을 끈다. 그뿐 아니라, 국가를 상징하는 동물이나 건축물, 전통 의상 등을 활용해 독창적인 코스튬을 만들어 입은 팬들도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왼쪽)와 에콰도르 팬이 자국의 우승을 기원하며 모조 월드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도하=로이터·AP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왼쪽)와 에콰도르 팬이 자국의 우승을 기원하며 모조 월드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도하=로이터·AP 연합뉴스


2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A조 네덜란드(왼쪽) 대 세네갈 경기에서 양국의 서포터들이 응원하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2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A조 네덜란드(왼쪽) 대 세네갈 경기에서 양국의 서포터들이 응원하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팬들이 각양각색으로 치장을 하고 응원을 하고 있다. 국조 독수리 탈을 뒤집어쓰고, 자유의 여신상을 코스프레한 미국(왼쪽, 왼쪽 두 번째) 팬과 카타르, 포르투갈(오른쪽) 팬이 응원하고 있다. 도하=UPI·로이터·EPA·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팬들이 각양각색으로 치장을 하고 응원을 하고 있다. 국조 독수리 탈을 뒤집어쓰고, 자유의 여신상을 코스프레한 미국(왼쪽, 왼쪽 두 번째) 팬과 카타르, 포르투갈(오른쪽) 팬이 응원하고 있다. 도하=UPI·로이터·EPA·연합뉴스


조그만 페이스페인팅부터 거창한 옷차림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 마련이지만, 팬들은 오로지 자국 대표팀의 승리,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응원 패션 완성에 온갖 정성을 쏟고 있다.

“팬 없는 축구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매 경기마다 열한 명의 각 팀 선수들 외에 '열두 번째' 선수들이 경기를 함께 뛰고, 팬들의 응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은 열두 번째 선수들 덕분에 경기 시작부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죽을힘을 다해 뛸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열두 번째 선수들의 독특한 응원 패션들을 사진으로 모아 봤다.

21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미국 대 웨일스의 경기에서 독수리 문양을 한 마스크를 쓴 한 미국 팬. 도하=AFP 연합뉴스

21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미국 대 웨일스의 경기에서 독수리 문양을 한 마스크를 쓴 한 미국 팬. 도하=AFP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한 웨일스(왼쪽)와 이란 팬이 간절한 눈빛으로 국가대표를 응원하고 있다. 이란 팬의 얼굴에는 최근 시위를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도하=AP·로이터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한 웨일스(왼쪽)와 이란 팬이 간절한 눈빛으로 국가대표를 응원하고 있다. 이란 팬의 얼굴에는 최근 시위를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도하=AP·로이터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가 열린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얼굴에 국기를 그려넣은 호주 팬이 응원을 하고 있다. 알와크라=AP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가 열린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얼굴에 국기를 그려넣은 호주 팬이 응원을 하고 있다. 알와크라=AP 연합뉴스


20일 한국 팬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의 월드컵 기념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하=로이터 연합뉴스

20일 한국 팬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의 월드컵 기념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하=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축구 팬들이 20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에서 일본 축구 팬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한국 축구 팬들이 20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에서 일본 축구 팬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21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 미국 팬이 선수들의 해트트릭을 기원하며 헬멧을 쓰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21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 미국 팬이 선수들의 해트트릭을 기원하며 헬멧을 쓰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21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한 세네갈 팬이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21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한 세네갈 팬이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21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도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 미국 팬이 성조기 모양의 안경을 만지고 있다. 도하=타스 연합뉴스

21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도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 미국 팬이 성조기 모양의 안경을 만지고 있다. 도하=타스 연합뉴스


21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왕관 머리띠를 한 독일 서포터. 도하=AP 연합뉴스

21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왕관 머리띠를 한 독일 서포터. 도하=AP 연합뉴스


20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대 에콰도르 개막전에서 에콰도르 팬이 실로 짠 가면을 선보이고 있다. 도하=타스 연합뉴스

20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대 에콰도르 개막전에서 에콰도르 팬이 실로 짠 가면을 선보이고 있다. 도하=타스 연합뉴스


20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전통 복장을 차려입은 에콰도르 응원단이 응원하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20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전통 복장을 차려입은 에콰도르 응원단이 응원하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20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카타르 응원단이 응원하고 있다. 도하=신화 연합뉴스

20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카타르 응원단이 응원하고 있다. 도하=신화 연합뉴스








고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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