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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 횡령' 이상직 전 의원 2심 선고, 다음달 7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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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 횡령' 이상직 전 의원 2심 선고, 다음달 7일로 연기

입력
2022.11.20 16:03
수정
2022.11.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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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10월 14일 전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10월 14일 전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수백억 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부장 백강진)는 25일로 예정했던 이 사건 항소심 선고 기일을 다음달 7일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기록과 검사 및 피고인의 주장을 더욱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일을 앞두고 추가 주장이 제출된 점도 기일 변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2015년 11∼12월 540억 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 이스타항공에 430억여 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50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전주=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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