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1000명 대상 대면 조사서 97.2%가 만족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대한 방문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최근 실시한 올해 하반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인지도 및 방문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7.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한달 동안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서 방문객 전체의 62.5%가 가족 단위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자녀를 둔 30~40대 연령층(50.4%)이 고래문화특구 핵심 방문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별로는 경상권이 44.4%로 가장 많고 울산시민 27.2%, 서울·경기권 14.8% 순으로 조사됐고, 방문할 때 이용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8.3%, KTX와 SRT가 8.7%로 나타났다.
관광시설 만족도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장생포웰리키즈랜드 모두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대비 청년층 방문객이 6.6%포인트, 지역주민·경상권을 제외한 장거리 방문객 비중이 9.5%포인트, 고래문화특구 최초 방문객이 5.7%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측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울산고래축제와 고래 이야기를 담은 인기 드라마 영향 등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고 만족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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