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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좋아요'...방문객 만족 크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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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좋아요'...방문객 만족 크게 높아

입력
2022.11.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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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1000명 대상 대면 조사서 97.2%가 만족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울산고래축제'의 고래 퍼레이드 행사 모습. 울산 남구 제공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울산고래축제'의 고래 퍼레이드 행사 모습. 울산 남구 제공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대한 방문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최근 실시한 올해 하반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인지도 및 방문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7.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한달 동안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서 방문객 전체의 62.5%가 가족 단위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자녀를 둔 30~40대 연령층(50.4%)이 고래문화특구 핵심 방문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별로는 경상권이 44.4%로 가장 많고 울산시민 27.2%, 서울·경기권 14.8% 순으로 조사됐고, 방문할 때 이용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8.3%, KTX와 SRT가 8.7%로 나타났다.

관광시설 만족도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장생포웰리키즈랜드 모두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대비 청년층 방문객이 6.6%포인트, 지역주민·경상권을 제외한 장거리 방문객 비중이 9.5%포인트, 고래문화특구 최초 방문객이 5.7%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측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울산고래축제와 고래 이야기를 담은 인기 드라마 영향 등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고 만족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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