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테 안경, MZ세대 스타 패션 아이템으로 재각광
스타일링 따라 다른 분위기 연출...얼굴형에 맞는 프레임 선택이 '팁'
안경을 시력 교정으로만 사용하는 시대는 지났다. 과거 비주얼을 위해 안경 대신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처럼 여겨진 것과는 달리 안경의 디자인과 소재, 컬러 등의 선택지가 넓어진 최근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경을 활용한 개성있는 스타일링은 스타들에게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이 가장 애용하는 안경은 '뿔테 안경'이다. 뿔테 안경 특유의 볼드한 프레임과 얼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오버 사이즈 렌즈는 힙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이템으로 어떤 룩에서나 존재감을 빛낸다.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은 뿔테 안경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즐겨 선보이는 MZ 스타 중 한 명이다. 허윤진은 정석형 타원형 오버 사이즈 프레임 뿔테 안경을 착용하며 힙하고 쿨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힙한 옷차림에 뿔테 안경을 무심하게 걸친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는 허윤진은 주로 긴 머리카락을 틀어올린 업 스타일 헤어와 뿔테 안경을 매치하며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편이다.
무난한 검은색 프레임이 질린다면, 허윤진이 착용한 것 처럼 투명한 프레임으로 제작된 뿔테 안경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 이는 컬러 프레임에 비해 한층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주는 효과도 선사한다.
허윤진 외에도 트와이스 나연·블랙핑크 제니·리사 등도 뿔테 안경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트렌드에 발맞췄다. 각기 다른 소재와 컬러, 디자인의 뿔테 안경을 착용한 세 사람이 완성한 극과 극의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뿔테 안경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자신의 얼굴형이다. 얼굴형에 맞는 프레임을 고르는 것이 쿨한 스타일링으로 가는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달걀형 얼굴의 경우 기본 디자인은 물론 나연이 착용한 사각 프레임이나 캣아이 프레임 등 독특한 디자인의 안경까지 개성있게 소화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긴 얼굴형을 가진 경우 오버 사이즈 프레임을 택하는 것이 좋으며, 세로보다는 가로 사이즈가 더욱 긴 사각 라운드 프레임 등이 잘 어울린다.
비교적 턱이 부각된 사각형 얼굴이라면 아치형이나 곡선 등 부드러운 디자인이 적절히 섞인 프레임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경 하부가 티타늄 등의 소재로 제작된 하금테 안경을 착용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동그란 얼굴형의 경우 각진 프레임이나 캣아이 프레임 등 큰 사이즈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보다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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