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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철, 육촌누나 정숙에 "나 몰라?"…베일 벗은 11기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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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철, 육촌누나 정숙에 "나 몰라?"…베일 벗은 11기 스펙

입력
2022.11.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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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의 화려한 이력이 공개됐다. 정숙은 영철이 자신의 육촌동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민망해했다. ENA 플레이·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 11기의 화려한 이력이 공개됐다. 정숙은 영철이 자신의 육촌동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민망해했다. ENA 플레이·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 11기의 화려한 이력이 공개됐다. 정숙은 영철이 자신의 육촌동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민망해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 플레이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1기 솔로녀들이 스펙을 공개했다.

영숙은 부산에서 주방기기 매매·철거 일을 하는 35세의 사업가다. 그는 "일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1년에 집 한 채씩 사서 집이 3채다"라고 했다. 또한 "차를 하나 사려고 예약해뒀는데 장거리 커플이 되면 그 차 취소하고 자율주행차로 바꿔야겠다"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37세 변리사 정숙은 현재 대학에서 특허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 영철은 손을 번쩍 들더니 "혹시 저 모르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숙은 영철이 육촌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민망해했다. 솔로녀들은 "이거 진짜냐"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라며 웅성거렸다. 정숙은 "빨리 (자리로) 들어가겠다"며 자기소개를 황급히 마쳤다.

순자는 성악을 전공한 28세 재활 피트니스 강사다. 그는 "솔로 기간이 6년째"라며 "연애는 곧 결혼이라고 생각해서 결혼까지 갈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영자는 자신이 금융사에서 IT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33세 직장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상이 차가워 보이고 세 보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진심이 있는 사람"이라며 "의리 있는 아내가 되고 싶다"고 했다.

옥순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청주에서 수학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는 37세 직장인이다. 그는 "총 연애 기간이 한 달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사이좋게 있는 걸 본 적이 없다"고 가정사로 인해 연애와 결혼을 모두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현숙은 "35세이며 글로벌 패션 스포츠 브랜드 소싱 팀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 뒤 "사 남매 장녀라 저를 챙겨주는 분께 심쿵을 느낀다"고 이상형을 말했다.

이후 진행된 첫 데이트 선택에서 정숙 현숙은 영수를 선택했다. 옥순 순자는 영철에게 다가갔다. 영숙 영자는 상철을 골랐다. 영호 영식 광수는 0표를 받았다. 영수와 정숙 현숙은 차를 마시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영수는 현숙과 있을 때 눈에 띄게 밝은 표정을 지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포착한 MC 데프콘은 "마음은 숨길 수가 없나 보다"라고 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차분한 게 좋았다"고 영수와 대화 후 더 커진 호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현숙은 "오래 만났던 남자친구가 영수님 같은 분이었는데 재미 없었다"고 밝혔다.

영철과 순자 옥순의 데이트 현장도 그려졌다. 순자는 "영철님이 처음에 제 캐리어도 들어주시고 저랑 많이 만났다. 전 운명론자다"라고 했다. 옥순은 "전 어제부터 선택이 안 바뀌었다"고 영철을 향해 직진했다. 잠시 후 영철은 순자와 먼저 대화를 나눴다. 영철의 "저도 운명론에 대해 생각했다"는 말에는 순자를 향한 호감이 묻어났다. 또한 영철은 "가족과 잘 융화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순자의 말에 "전 어느 블록이든 맞출 수 있는 만능 블록남이다"라고 적극 어필했다. 순자는 "내가 지금까지 외로움을 견딘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다"라고 했다. 이어 영철과 대화 시간을 갖게 된 옥순은 미리 생각해둔 질문들을 쏟아냈다. 영철은 "기업 면접처럼 질문을 적어오셔서 긴장이 됐다"며 진땀을 흘렸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나는 솔로'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 플레이·SBS 플러스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까지 치솟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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