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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간 박정원 회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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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간 박정원 회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입력
2022.11.16 15: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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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생태계 활성화 위한 적극 노력 당부
SMR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 성과 강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풍력공장을 방문해 해상풍력발전기 주요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풍력공장을 방문해 해상풍력발전기 주요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원자력, 풍력, 수소 등의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 대한 성과도 강조했다.

16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찾아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등에 대한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100메가와트(㎿)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 주기기 제작 현장과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현장 등을 꼼꼼히 살폈다.

원자력 공장을 가장 먼저 찾은 박 회장은 정연인 사장 등 경영진에게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진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해외 곳곳에서 한국의 원자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좋은 제품으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을 수 있게 힘을 모으자"면서 "역량을 보유한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한 만큼 국내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행에 옮기자"고 했다.

박 회장은 최근 주목받는 SMR 작업장에 오랜 시간 머물며 최첨단 소재와 제조 기술을 점검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또 100㎿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에 공급할 5.5㎿급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현장과 내년 4월 국내 최초로 준공될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박 회장은 "미래를 위해 준비한 회사의 차세대 에너지 사업들이 국가 에너지 수급에 이바지할 수 있게 차질 없이 진행하자"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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