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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세권 국가시범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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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세권 국가시범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착공

입력
2022.11.16 14:00
수정
2022.11.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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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촌동 일대 11만㎡에 2271억 투입
스타트업 클러스터와 미래 신산업 핵심 거점
쇠락한 원도심 회복 기폭제 역할 기대

천안역세권 재생사업 조감도. 천안시 제공

천안역세권 재생사업 조감도.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 원도심의 새로운 기폭제이자 스타트업 클러스터와 미래 신산업 핵심 거점이 될 '천안역세권 국가시범 혁신지구 재생사업'이 첫 삽을 떴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천안역세권 국가시범 혁신지구 재생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천안역세권 국가시범 혁신지구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 창업, 주거, 상업, 교통, 생활 SOC기능이 집적된 복합 거점을 신속히 조성하는 공공 주도 도시재생 리츠 사업이다. 2019년 12월 정부로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했다.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재생사업 착공식 모습. 천안시 제공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재생사업 착공식 모습. 천안시 제공


천안역과 연결된 와촌동 일원에서 진행될 사업은 연면적 11만 2,500㎡규모로 총사업비 2,271억원이 투입된다.

공동주택, 상업시설, 환승센터, 도서관, 돌봄·문화센터 지구대 등 모든 시설이 지상 3층 데크 광장을 통해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준공 목표는 2025년 하반기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과 창업 공간(연면적 1만 5,300㎡)도 조성된다.

주차 문제를 해결할 250면 건물식 환승주차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린 생활·판매 시설도 들어선다.

소형 임대아파트 127가구와 분양아파트 127가구 등 주택 254가구도 지어져 천안시의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복합기능이 집적된 랜드마크를 조성해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연계해 스타트업 클러스터와 미래 신 산업 핵심 거점,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혁신지구 사업으로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연계한 미래 신산업 핵심 거점단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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